Tasting Notes

• Aroma | 오크통에서 유래한 방향성 있고 짙은 향
• Taste | 숙성으로 인한 부드러운 목넘김과 풍부하고 농후한 맛
• Finish | 오랜 숙성의 깊이가 느껴지는 긴 여운

Information

• 종류 | 일본 소주
• 용량 | 720ml
• 도수 | 25%
• 국가 | 일본
• 케이스 | 없음

MD's Comment

아카 엔마는 오이타현의 명문 주조장 오이마쓰 주조에서 선보이는 오크통 숙성 보리 소주의 대표주자입니다. 염라대왕을 상징하는 붉은 색의 정체성을 담아, 강렬하면서도 묵직한 맛을 추구한 일품이죠. 질 좋은 국내산 보리를 엄선해 정성껏 증류한 원액을, 오랜 시간 오크 숙성 통에 넣어 길들입니다. 통 속에서 술은 온도와 습도의 미묘한 변화를 겪으며 천천히 익어가죠. 그 결과 깊고 풍부한 향과 놀랍도록 부드러운 목넘김이 탄생합니다. 마치 오래된 나무를 연상시키는 묵직한 향미 속에는 곡물 본연의 단맛과 깊이가 공존합니다. 입에 머금으면 넉넉한 보디감이 입안을 감싸고, 목을 넘긴 후에도 그 여운이 오래도록 지속되죠. 아카 엔마는 이처럼 오크통 숙성의 진수를 담은 프리미엄 소주입니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무려 10년 연속 몽드셀렉션 최고 금상에 빛나는 수작으로, 맛과 품질 모두 최상급이라 할 수 있어요. 바위처럼 묵직한 풍미와 비단처럼 매끄러운 질감, 시간의 세월을 머금은 깊이까지. 온더락이나 따뜻한 물을 타서 천천히 음미해 보세요. 아카 엔마가 선사하는 오크통 숙성의 참맛에 흠뻑 매료될 거예요.

추천 페어링

• 양념이 강한 육류 요리
• 스파이시한 串구이나 자친 요리
• 견과류나 말린 과일
• 진한 맛의 치즈

Brand Story

오이타의 오래된 샘물로 빚은 百年 주조 오이마쓰의 자존심

아카 엔마를 빚어내는 오이마쓰 주조는 1789년 창업 이래 230여 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오이타의 명주입니다. 에도 막부 시대 황실 영지로 번성하며 "규슈의 작은 교토"라 불리던 히타 지방에 터를 잡은 오이마쓰 주조. 초대 오너는 양조장 인근에 위치한 '오이마쓰 신사'의 맑은 샘물이 술을 빚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는 사실을 깨닫고 주조를 시작하였죠. 이후 대대로 그 샘물로 지역을 대표하는 명주들을 탄생시켜왔습니다. 그중 최고봉이 바로 '엔마' 브랜드입니다. 염라대왕의 붉은 업화가 상징하는 생명력과 강인함, 정열의 이미지를 담아 오크통 숙성 원액으로 탄생시킨 수작들이죠. 그 정점에 서 있는 것이 '아카 엔마'입니다. 끊임없는 연구 개발로 다듬어진 증류 기술, 오이타 대지가 품은 곡물의 생명력, 옛 샘물의 깨끗한 감각을 한데 담아낸 일품 중의 일품입니다. 아카 엔마에 담긴 묵직한 풍미와 소울은 오크통 숙성으로 완성됩니다. 오랜 세월을 견디며 술을 품어낸 참나무 재질의 오크통은, 시간이 빚어낸 깊이를 술에 서서히 스며들게 하죠. 그렇게 탄생한 아카 엔마의 깊고 부드러운 맛은 세계인의 미각까지 사로잡았습니다. 2010년부터 10년 연속 세계 최고 권위의 주류 품평회 '몽드셀렉션'에서 최고상을 거머쥔 것이죠.
230여 년을 이어온 장인의 혼과 오이타의 대지, 세월이 깃든 참나무 오크통이 빚어낸 기적. 묵직한 깊이와 섬세한 노하우가 빛나는 아카 엔마의 감동을, 오늘 밤 당신도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