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ting Notes

• Aroma | 은은한 멜론, 바나나, 사과, 꽃 향
• Taste | 부드러운, 우아한, 과일 맛, 섬세한 단맛
• Finish | 깔끔한, 산뜻한, 화사한 여운

Information

• 종류 | 사케-준마이 다이긴죠
• 용량 | 720ml
• 도수 | 15%
• 국가 | 일본
• 케이스 | 없음

MD's Comment

미이노고토부키 준마이 다이긴죠 사케미라이는 후쿠오카현의 이노우에합명회사에서 쥬욘다이(十四代) 양조장이 개발한 주조미 '사케미라이(酒未来)'를 100% 사용하여 빚은 고품격 사케입니다. 특별히 키운 품질 좋은 쌀로 정성껏 빚은 이 술은 쥬욘다이 사케의 품격은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부드럽고 깨끗하게 퍼지는 은은한 과일 향과 깔끔하게 넘어가는 목넘김이 특징적입니다. 찬 온도에서도 잡미 없이 산뜻한 맛을 자랑하는데, 이는 -4도의 낮은 일본주도 덕분이죠. 하지만 도수가 15%로 준마이 다이긴죠 치고 낮은 편이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마시기 전 잔을 가볍게 흔들어 산소를 섞어주면 훨씬 풍부하고 부드러운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식전주로 즐기기 좋으며, 초밥이나 회와 같은 싱싱한 해산물 요리와 궁합이 좋습니다. 너무 강한 맛의 요리보다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담백한 요리와 즐기시길 추천드립니다.

Brand Story

후쿠오카의 명수로 빚은 축복의 술, 미이노코토부키

이노우에합명회사는 1868년 창업 이래 150여 년간 후쿠오카의 풍부한 지하수와 쌀로 최고의 술을 빚어온 양조장입니다. 미이노코토부키(三井の寿)는 창업 초기부터 내려오는 이노우에 양조장의 대표 브랜드이자, "축복"을 뜻하는 이름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미이노코토부키는 창업주의 이름 '고토부키(寿)'에서 유래했습니다.

후쿠오카현 미이군 지역은 예부터 양질의 물이 풍부하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특히 '미이의 세 우물'이라 불리는 세 곳의 용천수는 맑고 깨끗하며 미네랄이 풍부해 술을 빚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죠. 이노우에 양조장은 이 청정한 물로 술을 빚으며 한결같은 맛과 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양조장이 위치한 후쿠오카는 온화한 기후 덕분에 쌀 농사가 잘되기로도 유명합니다. 미이노코토부키의 쌀은 엄격한 기준으로 관리되는 계약 농가의 쌀만을 사용하는데요. 이렇게 질 좋은 쌀로 정성스레 지은 고시히카리와 야마다니시키로 프리미엄 사케를 빚고 있습니다.

쥬욘다이가 빚은 주조미의 미래, 사케미라이

쥬욘다이는 1993년부터 18년에 걸쳐 새로운 주조 전용 품종을 연구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대부분의 양조장이 야마다니시키에 의존하던 시기였죠. 하지만 쥬욘다이는 야마다니시키와는 차별화된 자신들만의 쌀을 원했습니다. 이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사케미라이'입니다.

야마다니시키의 혈통을 물려받은 사케미라이는 단백질 함량과 용해성이 높아 양조적성이 뛰어난 품종입니다. 밝은 노란색의 맑고 투명한 술을 만들어내며, 깔끔하면서도 우아한 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죠. 지금도 소수의 양조장에서만 사용할 정도로 귀한 품종으로 꼽힙니다.

이노우에 양조장 역시 야마다니시키 품종의 장점을 극대화하면서 사케미라이만이 줄 수 있는 새로운 매력에 빠져들었죠. 이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미이노코토부키 준마이 다이긴죠 사케미라이입니다. 지역의 명수와 장인의 솜씨, 그리고 귀한 사케미라이 쌀이 만나 빚어낸 축복의 술을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