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와리 치타노 오니고로시는 아이치현의 노포 하시모토 주조에서 빚은 혼죠조 타입의 사케입니다. '오니고로시'는 '귀신을 물리친다'는 뜻의 일본 전통주로, 맑고 깨끗한 술맛을 추구하죠. 특히 오와리 지역은 맑은 물과 쌀이 유명한 곳으로, 하시모토 주조는 그 지역 특산물로 최고의 사케를 빚어내고 있어요.
고소하고 은은한 쌀 향에 허브 향이 더해져 산뜻한 첫 인상을 줍니다. 혀에 닿는 순간 쌀의 고소하고 깔끔한 맛이 돋보이는데요. 적당한 단맛과 신맛, 쓴맛이 밸런스 있게 어우러져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죠. 15도의 도수로 술맛은 깊고 진해도 목 넘김이 좋아 술술 넘어갑니다. 900ml 대용량으로 출시되어 집들이나 모임 등에 최적화된 사케랍니다.
하시모토 주조는 에도시대 후기인 1781년, 아이치현 치타 반도에 설립되었습니다. 맑은 물과 풍부한 쌀, 바다에서 부는 시원한 바람 등 사케 양조에 최적화된 이 지역은 일본 3대 주조 적지 중 하나로 꼽히죠. 이러한 자연의 은혜 속에서 하시모토 주조는 240여 년간 오로지 좋은 술 만들기에 매진해 왔습니다. 그중 '오와리 치타노 오니고로시'는 장인들의 열정과 정성이 깃든 하시모토 주조의 대표작으로, 오와리 지역민들의 애주 중 하나입니다.
오와리 치타노 오니고로시는 엄선된 치타 쌀을 원료로, 전통 기법을 고수해 빚은 사케입니다. 30% 이상 쌀을 깎아낸 양질의 쌀로 만든 혼죠조 타입으로, 쌀의 감칠맛과 깔끔함을 극대화했죠. 주조 과정에서 인공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쌀 본연의 맛을 고스란히 담았어요. 정통 사케가 지녀야 할 깨끗하고 단아한 맛, 하시모토 장인들의 헌신이 빚어낸 명작을 만나보세요. 잔에 따르는 순간, 귀신도 물러간다는 오니고로시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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