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te

• 바디 | 5
• 타닌 | 3
• 당도 | 2
• 산미 | 3

Tasting Notes

• Aroma | 체리, 자두, 타닌, 후추
• Taste | 블랙커런트, 부드러운
• Finish | 긴 여운, 집중적인 피니쉬

Information

• 종류 | 레드 와인
• 용량 | 750ml
• 도수 | 15%
• 국가 | 호주
• 케이스 |

MD's Comment

체라볼로 쁘띠 베르도는 호주 애들레이드 플레인스에서 생산되는 파워풀한 풀바디 레드 와인입니다. 일반적으로 보르도 블렌드용으로 사용되는 쁘띠 베르도를 100% 사용해 독특한 개성을 자랑하죠.

잔에 따르면 강렬한 마젠타 빛이 인상적인데요. 상큼한 칠리 페퍼, 피망 향부터 후추, 체리, 자두, 블랙커런트 등 다채로운 아로마가 매력적으로 피어 오릅니다.

첫 모금과 동시에 훌륭한 타닌 구조감이 혀를 감싸는 걸 느낄 수 있어요. 부드러우면서도 탄탄한 질감이 긴 여운을 남기죠. 풍부한 과실미와 오크 풍미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집중적인 스타일입니다.

이 와인의 비결은 비옥한 붉은 토양에서 길러낸 최상급 쁘띠 베르도 포도에 있습니다. 늦은 수확으로 응축된 과실 풍미를 얻었고, 오크통 숙성으로 깊이감을 더했죠. 쁘띠 베르도 품종 본연의 강렬함과 스파이시함이 그대로 살아있어요.

스테이크나 바비큐, 한국식 불고기나 양념 갈비 같은 육류 요리와 환상의 궁합을 보여줄 와인이에요. 15도의 높은 알코올 도수에 걸맞게 무게감 있는 요리들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죠.

가벼운 롱기간 숙성으로 지금 마셔도 훌륭하지만, 향후 5-7년 숙성했을 때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줄 거라 기대됩니다. 풀바디 와인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만나봐야 할 와인이에요. 호주 레드 와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즐거움이 있답니다.

Brand Story

"호주에 이탈리아 혼을 심다, 체라볼로 와이너리"

체라볼로 와이너리는 이탈리아 이주민 2세 도메니코 체라볼로가 설립한 호주의 가족 경영 와이너리입니다. 1960년대 호주로 건너온 아버지의 꿈을 이어받아, 도메니코는 1970년대 초 아들레이드 교외의 애들레이드 플레인스에 체라볼로 와이너리의 터를 닦았어요.

이탈리아 혈통답게 그는 고향의 와인 메이킹 전통을 고수하면서도, 동시에 새로운 터전의 테루아를 고스란히 담아내고자 했죠. 전통과 혁신의 조화를 꿈꾸며 체라볼로 와이너리는 호주 현지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1980년대부터 본격적인 와인 생산을 시작한 체라볼로는 독특한 스타일의 와인으로 주목받았어요. 특히 당시만 해도 블렌딩용으로만 여겨지던 쁘띠 베르도의 가능성을 일찍이 알아봤죠.

도메니코는 쁘띠 베르도 단일 품종 와인으로 호주 와인의 새 지평을 열겠다는 원대한 꿈을 꾸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체라볼로의 시그니처 와인, 쁘띠 베르도입니다.

런던 IWC 실버 메달, 멜버른 와인 쇼 브론즈 메달 등 유수의 대회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그 진가를 인정받은 체라볼로 쁘띠 베르도. 와이너리를 대표하는 얼굴로 자리매김하며 호주에 쁘띠 베르도 열풍을 불러일으켰죠.

매년 늦여름이면 찾아오는 수확의 계절. 체라볼로의 포도밭은 가족과 친구, 자원봉사자들로 북적입니다. 좋은 와인은 사람의 손길로부터 비롯된다는 철학 아래, 최상급 포도를 얻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죠.

수확한 포도는 오래된 바스켓 프레스로 한 알 한 알 곱게 으깨 발효됩니다. 체라볼로는 현대적 설비도 갖추고 있지만, 전통 방식을 중시하기로 유명해요. 그렇게 탄생한 와인은 오크통에서 장기 숙성을 거쳐 비로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죠.

창립자 도메니코의 뒤를 이어 2세대, 3세대로 가업을 잇고 있는 체라볼로 와이너리. 변함없이 가족의 손길로 빚어내는 체라볼로 와인에는 정직함과 진심이 가득 담겨 있어요. 가족의 헌신과 도전 정신으로 탄생한 쁘띠 베르도 와인에서 호주에 스민 이탈리아의 혼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