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란 10년은 2006년에 출시된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위스키입니다. 버번 캐스크에서 숙성시킨 위스키와 셰리 캐스크에서 숙성시킨 위스키를 블렌딩하여 제조하는데 버번 캐스크의 비율이 더 높습니다. 그리고 아란은 냉동 여과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색소도 첨가하지 않아 맛과 향이 깔끔한 게 특징인데요. 바닐라의 향과 약간의 싱그러운 향이 올라오면서 달달고소한 맛과 오렌지 그리고 청사과의 상큼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진 뒤 스파이시하고 깔끔하게 마무리 됩니다.
2019 World Whiskies Award에서 수상할 정도로 맛의 섬세함과 밸런스가 아주 훌륭하고,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스모키하거나 피트한 맛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에게 매우 추천드립니다.
아란은 시바스(Chivas)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헤럴드 커리(Harold Currie)가 1995년 아란 섬에 설립한 증류소 입니다.
과거 아란 섬은 스코틀랜드의 높은 세금을 피하기 위해 밀주가 성행하던 지역으로, 19세기에는 50개가 넘는 증류소가 있었지만 수송이 어렵다는 약점이 있어 아란 섬에 있는 여러 증류소들은 점차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약 150년이 넘도록 아란 섬의 위스키 증류 대가 끊긴 상태로 이어지다가 아란 증류소가 설립되면서 그 전통이 다시 부활했다고 합니다.
여타 다른 증류소와는 다르게 냉동 여과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색소도 첨가하지 않으며 순수한 위스키 그 자체를 만들어 내고 있는 증류소 입니다.
*단, 아란에서 제조되는 여러 상품 중 유일하게 배럴 리저브만 칠 필터링을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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