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빈티지는 도멘 데 꽁뜨 라퐁의 우아함과 떼루아를 완벽히 표현한 해로 평가됩니다. 특히 뫼르소 지역 특유의 복잡성과 여운이 길게 남는 산미가 두드러진 와인으로, 숙성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크리미하고 복합적인 구조를 가진 이 화이트 와인은 다양한 꽃 향기와 오크 터치가 어우러진 독특한 풍미를 제공합니다. 2020년은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에서도 특히 뛰어난 조건 속에서 수확된 포도들로 채워졌기에 매 순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10년 이상의 숙성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컬러와 풍미가 점점 더 깊어지는 모습을 감상하며 소유할 가치가 충분한 와인입니다.
특별한 저녁식사의 메인 요리와 함께하거나, 중요한 선물용으로도 훌륭합니다. 부르고뉴 화이트 와인의 높은 기준점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참고로 도멘 데 꽁뜨 라퐁은 소량으로만 생산되기 때문에 구하기 어려워, 진정한 와인 애호가들이라면 더 선택할 이유가 명백합니다.
Bourgogne의 화이트 와인 중 최정상급 생산자로 꼽히는 3대장은 단연 Domaine Coche-Dury, Domaine Leflaive, 그리고 Domaine des Comtes Lafon입니다. Chassagne / Puligny Montrachet를 기반으로 하는 Leflaive와 달리, Coche-Dury와 Comtes Lafon은 Meursault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1894년, Jules Joseph Barthelemy Lafon은 와인상이자 Meursault 지역의 포도밭을 보유하고 있던 Boch 가문의 Marie Boch와 결혼하며 와인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습니다. 법조계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던 그는 1923년 Meursault의 시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이 시기, 그는 전통적으로 포도 수확을 마치며 이를 기념하는 식사 자리를 마련했고, 친구 35명을 초대하며 시작된 이 행사가 오늘날의 유명한 'La Paulée de Meursault'로 이어졌습니다.
Jules Lafon은 Meursault와 Volnay 지역의 중요한 프리미에 크뤼 포도밭을 구입했으며, 1918년에는 도멘이 가진 유일한 Puligny Montrachet AOC에 위치한 Le Montrachet의 포도밭을 매입함으로써 도멘을 확장시켰습니다. 이후 그의 아들 Henry Lafon이 포도밭을 상속받았지만 와인 산업에 대한 무관심으로 인해 포도밭을 소작에 내어주었습니다. Jules Lafon이 세상을 떠난 후, 포도밭의 분할 및 매각 가능성이 제기되며 도멘의 미래가 불투명해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위기 속에서 Jules의 손자 Rene Lafon이 도멘을 물려받아 이름을 현재의 "도멘 데 꽁뜨 라퐁(Domaine des Comtes Lafon)"으로 변경하고, 포도나무를 다시 심는 등 도멘의 재건을 위해 힘썼습니다. 1961년에는 처음으로 와인을 병입하며 도멘의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와인 품질의 일관성이 부족해 도멘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했습니다.
Rene Lafon의 아들 Dominique Lafon이 물려받은 후 1980년대 말과 1990년대 초부터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는 소작 협정을 체결하며 경영을 안정화시켰고, 1995년에는 유기농법을, 1998년에는 바이오다이나믹 농법을 도입하는 등 혁신적인 시도를 이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생산량은 적게 유지하되, Meursault 특유의 강렬한 파워와 산도를 갖춘 숙성력 뛰어난 와인을 만들며 현재의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상품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